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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재테크/재테크 정보

구미 집값 하락에 관한 생각

by CrafterG 2017.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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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미 4공단을 비롯하여 구미 곳곳에 많은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는반면에 

구미의 인구유입은 늘어나기는 커녕 줄어들고 있다.

기본 통계 중에서 인구 통계에 대해 년도별, 세대별, 인구수(계, 남, 여), 세대당 인구, 인구 증가율로 구분하여 나타내는 표입니다.
년도별세대별인구수세대당
인구
인구
증가율
2013165,018419,428213,652205,7762.540.59
2014166,686420,320214,452205,8682.520.21
2015167,635419,915214,528205,3872.50△0.10
2016168,487419,891214,600205,2912.49△0.01
읍면27,55468,99635,16633,8302.502.96
140,933350,895179,434171,4612.49△0.59

2017년 1월말 구미 인구


이유가 무엇인지 파헤쳐본다면


 1.일자리의 이동 


구미인근의 가장 큰 대도시는 대구이다.

대구는 큰기업이 거의 없다시피하여 가까운 구미로 취업을 많이 하게 되고, 

이로인해 구미의 인구유입이 늘어나게 된다. 물론 다른 전체지역을 포함해서임.

하지만 최근 구미의 대기업들이 해외 또는 타지역으로 많이 옮겨가고, 더불어 협력업체도 많이 옮겨갔다. 

통계상으로 세대당 인구수가 2.5명이라 했을경우 꽤 많은 인구가 이탈 된 것이다.

못믿겠다면 통계청에서 다른 지역 인구 통계를 한번 보라.

물론 유입도 계속 되고 있긴 하지만, 이탈되는 인구가 더 많아서 인구가 줄어 들게 되는것이라 보면 된다.

앞으로의 이탈도 현재진행형.


 2.무분별하게 늘어난 아파트 


어느샌가 구미 옥계쪽을 기점으로 해서 아파트 건설붐이 일어났다.

1번항목에서 말한 인구이탈이 되기 약 1~2년전일것이다.

늘어나는 아파트가 건설붐을 타고, 엄청난 청약경쟁 그리고 올라가는 집값.

아마도 2010년엔 너도나도 청약열풍에 치솟는 아파트값에 집값이 오른다는 기대감을 심어주었을 것이다.

그에 따른 투기붐도 덩달아 일어났겠지. 

실제 4공단에 최근 들어선 아파트는 실제 거주 인원보다 집값이 오를거란 기대감에 

투자한 사람이 더 많다.

하지만 쥐도새도 모르게 빠지는 인구이탈은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겠지.


 3.오래 침체된 경기 


위 1,2항목이 영향을 준다고 하더라도 경기가 좋으면 소비가 늘고 소비가 늘면 당연히 집에 대한 구매욕도 생겨나게 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벌이가 괜찮으면 소비를 하게 되는데, 최근 몇년동안 물가상승율은 높은 반면 월급 인상율이나, 자영업자의 소득은 그리 높지 못했다. 

소비심리를 확인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택시를 타보거나, 인구 밀집도가 높은 번화가 술집을 가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불황이라는 것을 모를 정도로 손님이 많던 술집들이 텅텅 비고, 금방 폐업한다.

한마디로 소비심리가 바닥을 기고 있다는 소리다.

이것은 당연히 집 소유욕을 하락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고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것이다.


 앞으로의 예상 

미국의 리먼브라더스 사태나, 일본의 버블붕괴가 우리나라에 오지말라는 법은 없다.

구미의 체감경기와 인구의 이탈이 계속된다면, 앞으로 장기 침체가 이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구미시의 공격적인 투자유치와 그에 따른 경기가 상승된다면 나름 희망적이지 않을까?

거주의 목적이라면 적정선에서 집을 구입하면 될것이고, 투자의 목적이라면 신중하는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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