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1을 너무 재미있게 보다가 싱어게인2는 생각보다 별로였기에 한동안 찾아보지 않았다.
그러다가 올해 10월쯤 싱어게인3가 나온다고 예고편이 나오는데, 임재범 심사위원, 윤종신 심사위원이 새로 추가되어
3시즌을 시작하는 것에 호기심이 생겨 챙겨보기 시작했다.
그중에 60호 가수의 목소리가 너무 맘에 들어서 오늘 포스팅해보려 한다.
60호 가수는 재야의 고수 조에서 나온 참가자인걸 보아 기존에 음악을 하던 가수라는 걸 알수 있었다.
첫 무대의 노래가 가수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 인데 너무 인상적이어서 찾아보니 유튜브 뮤직에도 음원으로 발매가 되었더라.
목소리에 딱히 기교가 섞인 목소리가 아니라, 약간 중음과 저음의 사이에서 뭔가 담담하게 서정적으로 부르는데 음색자체가 너무 편안하게 들려온다.
이목소리에 빠져 구글링을 좀 더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내 예상대로 가수가 맞다.
본명은 김수영
나이는 1997년 출생 27세
싱어송라이터이며 소속사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2017년에 EP앨범을 발매하면서 데뷔. (앨범 이름은 Behind)
올해로 6년차 가수이다.
김수영 / Kim Suyoung 라는 개인 유튜브를 운영중이다. 구독자수는 현재 약 5.1만명.
인스타 아이디는 itsuyoung이다
유튜브에 수많은 커버곡이 있으니 김수영의 목소리에 홀린 사람들은 구독을 누르고 자주 듣자.
싱어게인3 60호 가수의 무대를 보면 대부분 기타를 들고 노래를 하는데, 유튜브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입시 준비를 기타로 하다가 보컬로 다시 전향한 케이스라서 기타 연주를 정말 잘한다. 목소리와의 시너지가 엄청 좋아서
윤종신 심사위원의 말을 빌리자면 세션이 따로 기타를 쳐주는거 같다라고 할 정도이다.
다시 싱어게인의 무대에서 60호 가수로 돌아가서
1차 무대는 심수봉 가수의 '백만송이 장미' 6어게인 통과
2차 무대는 팀전인데 23호가수(박수진)와 팀을 이룬 옥구슬 시스터즈로 승리하며 2라운드 통과
부른 노래는 배인숙 가수의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3차 무대는 라이벌전으로 2차 무대 때 팀을 이룬 23호와 대결하며 승리
부른 노래는 이은미의 '어떤 그리움'
4차 무대는 통기타가 아닌 베이스기타를 들고 가수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를 불렀다.
최종점수는 5어게인
요즘 들어 매말라만 가던 내 감성에 시원한 빗방울을 흩뿌려 주는 가수 김수영을 응원하며 오늘의 포스팅은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