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등산복 고르는 요령
봄철에는 새벽에는 영하였다가 한낮에는 온화한 영상 기온을 유지하는 등 일교차가 심해 산행이 까다롭고 위험할 수 있다.
등산화
봄산 산행에 필요한 등산장비 중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등산화이다.
완전 방수가 되는 소재는 고어텍스 밖에 없기 때문에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고어텍스 등산화를 많이 착용한다.
등산화는 평소 신는 신발 사이즈보다 5mm정도 큰 게 좋다.
두꺼운 양말을 신었을 때 편하고 하산 시 앞쪽에 체중이 실리기 때문이다.
꼭 맞는 등산화는 혈액순환을 방해해 동상을 불러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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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켓: 방수, 방풍, 투습 자켓
봄산행의 경우 날씨의 변덕이 심하기 때문에 갑작스런 우천이나 고지대 추위를 대비하기 위해 방수,
방풍, 투습이 잘 되는 재킷 하나쯤은 필수로 갖춰야 한다.
요즘은 기능성 섬유의 발달로 방수와 방풍 역할을 동시에 하는 방수 투습성 원단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소재로 된 재킷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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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스 재킷 또는 티: 흡습, 속건
가볍고 빨리 마르는 속건성 원사로 만들어진 플리스 제품이 좋다,
이 옷은 윈드스토퍼 재킷 안에 입거나 텐트 속이나 바람이 없는 곳에서 보온력을 발휘한다.
소매가 긴 플리스 재킷이 짐스러운 경우 우모 조끼나 방풍기능을 강화한 원단으로 만든 등산용 조끼를 입는 경우도 많다.
무게가 아주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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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흡습, 속건, 스트레치
바지는 원단이 다리를 구부릴 때 무릎이 편안하도록 상하좌우로 늘어났다가도 다시 원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땀은 신속히 흡수하여 빠르게 외부로 발산하며, 고탄력 소재를 사용하여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건조하는 시간이 빨라 신체의 온도저하를 방지해 주는 제품을 고른다.
대표적 제품으로 쉘러 팬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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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바지(오버트라우저)
우천시를 비롯해 새벽 이슬이 있는 상황에서 풀숲을 통과할 때 필요하다.
대부분 바깥쪽에 지퍼가 달려있어 등산화를 신은 상태에서 착용이 가능.
모자: 흡습, 속건
체온의 약 60%는 머리에서 빠져 나간다. 따라서 악천후에 대비해 방수,
투습 원단으로 만든 모자는 우천시 머리가 빗물에 젖는 것을 방지한다.
배낭
배낭은 당일 산행, 1박2일 산행, 장기산행에 따라 배낭 크기가 달라진다.
당일 산행용: 20-40리터. 근교 당일 산행시에 적합.
1박 2일 및 당일용: 40-60리터로 산장이나 기타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1박2일 산행에 적합.
야영 산행용: 용량 60-100리터로 텐트+슬리핑백+취사구 운반시에 적합.
기타
겨울이 아니더라도 장갑은 사계절 필요하다. 봄에는 얇은 플리스 장갑이 있으면 보온도 되고
날카로운 나뭇가지 등으로부터 상처 입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