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원이나 길이 잘 닦여진 공터를 가면 전동 제품들을 흔하게 만날 수 있다.
이런 전동제품들을 퍼스널 모빌리티라고 하는데, 대략 정의는 이렇다.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수단으로 전동 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초소형 전기차 등이 포함된다. 국내에서는 도로교통법에서 정격출력 0.59kW 미만의 원동기가 달린 전동 휠 등은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분류되기 때문에 인도와 자전거 도로 운행이 금지되는 등 현행법에 따르면 퍼스널 모빌리티를 차도, 인도, 공원에서 탈 수 없다.
한편, 일본은 퍼스널 모빌리티를 탈 수 있는 특구나 주요 공원을 주행 허용 구역으로 지정해 놓았으며, 독일은 퍼스널 모빌리티를 전기보조 이동 수단으로 분류하여 일정 조건을 만족하면 자전거도로 주행을 허용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퍼스널 모빌리티 [personal mobility]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아직까지 국내법상 이 퍼스널 모빌리티에 대해 명확한 법률이 정해지지 않아, 단속까지는 아니더라도 타는데 주의를 요한다.
현재까지 나온 퍼스널 모빌리티는 외발휠부터 전기자전거, 휠러, 전동킥보드, 나인봇등등 무수하게 종류가 많다.
나는 이 중에서 전동킥보드를 선택했다.
이유는 안정성과 편의성!
여기서 또 한가지 변수가 있는데 성능이다. 고성능을 추구할 수록 무게와 부피가 커지고,
성능을 포기할 수록 가볍고, 부피가 작아진다. 일단은 편의성을 택했기 때문에 성능은 어느정도 포기하고
가볍고 부피가 작은놈을 찾아보다보니 딱 하나 맘에 드는 제품이 있다.
바로 잭핫.
전동킥보드중에서 가장 가벼운 6키로대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데다, 최고속도는 25키로, 런타임은 약 30키로정도.
언제든지 쉽게 꺼내고 탈 수 있고, 가까운 이동거리는 굳이 승용차를 타고가지 않아도 될만큼 편리하다.
아무튼 이걸로 정했다.
구입은 Qoo10.com 직구로 했고, 가격은 약 55만원 정도, 배송은 일주일정도 걸렸다.
직구제품이라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대신에 AS는 포기했다. 부품도 따로 파니까 어느정도 자가정비가 가능한 사람은 부품을 사서 정비하면 된다.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고, 렌치볼트 몇개 풀고, 조이고 하면 정비는 웬만큼 다 된다.
드디어 도착한 배송, 비료포대 비슷한 재질로 포장되어 있다.
칼로 부지런히 벗겨내면
박스안에 또 박스가 포장되어 있고
끄집어 내서 보면 Jack Hot이라는 글자가 보인다.
가벼움을 상징하는 LIGHT!!
배송중 파손되지 않게 스티로폼으로 겹겹이 잘 포장되어 있다.
구성품, 차례대로 충전기, 220돼지코 젠더, 정비용 렌치, 손잡이 두개
이제 손잡이를 달아줄 차례, 손잡이는 운행도중 풀리지 않게 나사가 반대로 있는 것이 있다.
오른손 손잡이가 왼나사로 되어있어 주행중에 풀리지 않게 해준다. 체결 주의 할것!
동작 테스트 정상. 충전을 다 해서 보내주는구나. 저기의 숫자 1은 속력선택.(1에서3까지 있다.)
눕혀놓고 나머지 포장을 벗길 차례. 역시나 가볍다.
기둥에 잭핫의 로고가 멋지게 새겨져 있다. 풀카본 제품이라 카본을 새김.
의미없는 정품인증서, 직구라서 AS는 깔끔하게 포기함.
하단 걸쇠부분을 당기면서 발판을 내리면
요렇게 펴진다.
야간 주행등도 테스트 완료.
사실 잭핫은 이번이 두번째 구입이다.
처음 사고 약 300키로 정도를 타고, 지인에게 빌려준뒤 내것을 구입하겠다고 하여 팔고
나는 한대 더 산건데, 다른 제품을 찾아보았으나 잭핫만큼 가볍고 실용적인 제품을 찾을 수가 없어서
결국 잭핫으로 구입함. 그만큼 제품의 퀄리티도 좋고, 무엇보다 현재까지 나온 전동킥보드 중에선 가장 가벼움.
동네 편의점 갈때 자주 타고 가는데 아주 편하다.
이상 구입기는 끝. 다음편은 주행기를 올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