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쓰던 스킨로션이 다 떨어져서 이번기회에 새로운 스킨로션으로 바꿔볼겸 인터넷 폭풍검색을 했다.
검색끝에 대략 몇 가지 후보들을 추려내게 되었는데, 고르고 고른 모델들의 특징 중 하나가 스킨,로션,에센스,미백등의 기능을 한가지로 묶은 올인원 타입들이다.
남자들 중에 정말 꼼꼼하게 스킨하나,로션하나,토너에 미백기능성제품까지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반면에 (본인도 이렇게 사용해봤다.)
그냥 스킨만 사용하는 사람이나, 로션만 바르는 사람 아무거나 발라서 피부땡김만 없어지면 된다는 귀찮은 부류가 있다. 나도 나이가 들면서 관리해야지 해야지 하지만 그냥 귀찮아 하는 부류가 된 것같다.
그런면에서 볼때 올인원제품은 작정하고 남자들의 귀찮음을 제대로 파악하고 내놓은 제품같다. 본인의 피부타입을 모르는 사람도 많고 뭘 어떻게 발라야 되는지 순서도 모르는게 대부분의 남자거든. 하긴 요즘 10대와 20대는 틀릴 수도 있다.
그 후보들 중에 다시 고르고 고른 제품이 우르오스 올인원 스킨로션이다.
내가 우르오스를 고른 가장 첫번째 이유는 올인원. 두번째는 피부의 수분 유지력 즉 보습력, 그리고 세번째가 가격대 성능비이다. 이 기준으로 추려내다 보니 우르오스 올인원을 선택하게 된것.
제품에는 두가지 타입이 있다.
중,건성 피부용과 지,복합성 피부용이 있는데 평소에 얼굴이 기름이 좀 있는편이라 지,복합성용을 선택.
받아보니 일단 용량이 커서 좋다. (200ml) 제품만 괜찮다면 오래 쓸 수 있을정도이다
유통기한도 2019년이라 넉넉하다. 아마 그전에 다 쓰지 않을까?
오르오스 스킨로션은 일단 점성이 거의 없다. 스킨밀크 제품은 점성이 있다고 하는데, 이건 물같이 흘러내림.
흘려내려서 제대로 찍은게 이정도...이걸 펴 바르면
촉촉하게 금방 스며든다. 위 사진과 비교하면 수분이 스며든 것을 알 수있다.
이전에 쓰던 화장품과 비교하면 젤 먼저 한가지만 쓸 수 있어 편리하고, 놀랐던건 하루종일 피부가 촉촉함을 유지하는거다. 아무래도 이전 스킨로션이 보습력이 별로였거나 우르오스가 보습력이 월등하거나 둘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가격도 2만원대라 싸다. 제조국은 일본.
일본이 시세이도건 뭐건 화장품하나는 잘만드네. 우리나라도 화장품 강국인데, 일본제품도 상당히 괜찮다.
남자보습화장품으로는 합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