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일렁이는 이거리를 ~
바야흐로 봄이 왔다. 봄이 오면 벚꽃 엔딩이라는 노래가 역주행을 하며, 가요 순위 상위권을 점령하기 시작하고, 거리에 기타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내가 방송에서 일반인이 연주하는 기타를 처음 본것은 아마도 슈퍼스타K 2 때였을 것이다.
역대 최고의 가수를 배출한 슈퍼스타K2 에서 장재인과 , 김지수, 강승윤, 김그림, 김보경등 많은 참가자가 어쿠스틱 기타를 들고 각자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보여주었다.
아마도 이때가 어쿠스틱 기타 열풍의 시작이 아니었나 싶다.
때마침 나도 기타를 배우고 있을 때여서, 슈퍼스타K2 의 참가자들을 보며 더욱 더 동기부여가 되었었고, 연습을 부단히도 하던 시절이었다.
무작정 기타는 배우고 싶어서 샀는데, 학원을 가자니 기타를 메고 왔다갔다 하는 것도 여의치 않고, 독학을 하자니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건지 도통 이해도 되지않고, 참 어렵기만 하다. 기타를 산 대부분이 아마도 이럴텐데, 배우고 나면 사실 아무것도 아닌데, 글이나 동영상으로만 설명해주기가 참 어렵다. 일대일 레슨을 해보면 초보자가 어떻게 실수를 하고 있는지 다 보이는데, 일방적으로 동영상에서는 그것을 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즉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것.
어떤 강좌를 어떻게 하면 쉽게 받아들여질까?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보지만, 내가 그동안 배우고 느낀것들을 최대한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보려 한다.
이론은 패스하자. 어떻게든 연주하는 것이 목표니까.
그럼 첫번째 시간이다.
가장 쉬운 곡일수도, 여기서 기타를 접게 될 수도 있는 곰세마리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노래는 기본적으로 다 알 것이고, 간단하게 설명하도록 하겠다. 어려우면 머리만 아프니까
1. 노래 마디별로 위에서 아래로 기타 줄을 4번 친다.
2. C코드와 G코드가 있다. 이 두 코드를 노래 박자에 맞게 바꿔주면서 노래를 하는것이 포인트
3. 맨 마지막 '잘한다'에서는 G코드 두번치고 바로 C코드로 바꿔서 두번친다.
C코드 잡는법.
아주 잘 나온 강좌다. 이것도 못하면 기타 접는게 좋다.
그림으로 한번더 가르쳐 준다.
요렇게 잡고 기타줄을 쳤을때 깔끔하게 소리가 난다면 성공!
G코드 잡는법.
이것도 동영상을 한번 보고 그림을 본다면 조금더 쉽게 G코드를 잡을 수 있을것이다.
그림상의 3번은 안잡아도 된다. 편하다면 잡아도 상관없음.
처음에 코드를 잡으면 손가락이 무지 아플텐데 ,팁을 주자면 하루에 최소 10분이상, 소리에 연연하지 말고, C 코드를 잡고 한번 기타줄을 치고, 다시 바로 G코드를 잡고 기타줄을 치고, 이것을 10분동안 반복적으로 약 일주일을 해보도록 한다.
매일 10분이상 위 방법대로 연습을 충실히 했다면, 어느샌가 소리가 난다. 그다음에 위 곰세마리를 연주해 보면서 노래를 불러보도록 하자.
왜 그런지 몰라도 따라만 하자.이론은 연주와 노래가 된 다음에 알아봐도 늦지않다.
어느샌가 기타를 치면서 곰세마리가 불러진다면 대성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