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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후기,노하우

편한 시디즈 의자 T550HLDA 1년 사용후기

by CrafterG 2017.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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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의자는 앉아보고 사야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학생때부터 나중에 커서 직장인이 되어서도 의자와는 뗄래야 뗄 수 없기 때문에, 단순히 앉는 것에서 벗어나 척추와 허리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의자는 직접 앉아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오래전에 친한 친구가 옆집에 살다가 이사를 가면서 듀오백 의자를 주고 갔었다.

의자는 다 똑같지 뭐. 이런걸 버리기 싫으니까 나를 주고 가는구나 하면서 앉았는데, 

그때 의자의 신세계를 경험했던거 같다.

사진상의 모델과 가장 비슷했다.

두개로 갈라진 등받침대가 허리를 감싸주는 느낌에 아마 신세계를 느꼈다고 봐야될꺼 같다.

아마도 저 의자를 5년정도 쓰던때에 하단 받침대가 부러졌었었는데, 듀오백 홈페이지가서 AS신청하니 해당부품을 보내주었다. 이후로 난 듀오백 매니아가 됨. 

팁은 아니지만 듀오백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경우, 일반 할인보다 더 큰 할인으로 듀오백 의자를 살수있다.


시간은 흐르고 듀오백이 최고인줄로만 알았던 나에게도 변화는 닥쳤다.

회사의 사무작업이 많아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허리의 통증이 시작된 것이다.

집에 와서도 PC와 게임을 하면서 의자에 앉아있는데 듀오백의 한계를 느끼게 된 것.


그때부터 좋은 의자에 대한 갈망이 시작되었다.

처음엔 게이밍 의자부터 찾아보기 시작했다.

화려한 색상과 레이싱차량의 버킷시트처럼 생긴 디자인, 어떤 모델은 180도 누워도 넘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광고를 했지만 뭔가 불편해 보여서 패스 했었다.

그 다음 검색한건 편안한 의자.

PC방의 푹신한 의자같은 것을 원했는데 막상 오래 앉아있을경우 허리가 아파서 이것도 패스.

그렇게 고르고 고르다 보니 두가지 모델이 남았는데 파트라와 시디즈가 그것. 

실제로 앉아보고 싶어 가까운 대리점을 검색하니 린백은 아예없고,

그나마 조금 먼곳에 시디즈 대리점이 있어서 일단 가서 앉아보기로 했다.

시디즈 대리점에 가면 시디즈 전품목이 전시되어 있다.

의자 대리점은 처음 가보는지라 (더군다나 손님이 나 혼자였음) 상당히 뻘쭘했었지만, 흔쾌히 모든 의자를 앉아 볼 수 있었다. 

시디즈 의자의 종류가 그렇게 많을 줄은 그날 알았던 것 같다.

시디즈는 체형, 키, 몸무게에 따라 많은 의자가 있다.


그래서 고르고 고른 의자가 T550HLDA 블랙에디션임.

네이버 최저가는 315,000원


실제 1년이상 사용한 T550HLDA

듀오백과는 다르게 등쪽이 일체형이다.


하단부 사진. 구조가 특이하다.


T550HLDA의 더블라셀.

육각모양의 단단한 천조직으로 구성되어서 통기성이 우수하다.

궁뎅이에 땀찰일이 없어서 좋다.


더블라셀 조직의 확대 모습.촘촘한 육각 섬유조직을 보라.

자세에 따라 등판의 모양이 슬라이딩되는 오토매틱 요추지지대.

이게 듀오백보다 좋은 점이다. 허리를 단단하게 잡아주면서도 편안하게 느껴짐.

푹신하게 감싸주는 느낌이 아니라 단단하면서도 허리와의 일체감이 좋다.


옆모습. 등판레일을 확인할 수 있다.

등각도는 3단계로 설정할 수 있고, 고정식이 아니라 기댈때만 설정된 각도만큼 뒤로 넘어간다.


1년을 써서인지 먼지가 좀 많지만 오토매틱 요추지지대를 확인할수 있는 후면 모습.


요게 T550 모델의 핵심인 오토매틱 요추지지대.


하판에는 요렇게 설명서가 딱.


1년이상을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어딜 가서나 의자를 앉게 되는게 일상인데, 이 의자를 앉게 되서부터

듀오백만큼의 신세계는 아니지만, 단단하게 잡아준다는 편안함이 무엇인지 알게 된것이 가장크다.

공부용이나 사무용으로는 최선의 선택이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만족감이 드는 의자라고 말할 수 있다.

비록 파트라는 실제 앉아보지 못했지만, T550HLDA를 선택함에 있어 그만한 값어치는 하는 의자라고 생각한다. 단점은 물론 가격임. 난생 처음 의자를 30만원대를 주고 샀지만 만족감과는 별개인것 같다.

T550 상위 모델도 앉아봤는데, 가격을 듣고나서는 이정도 값어치는 하나 싶은 생각이 들고, T550정도면 지불하고 살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구매를 했다. 

가격이 가격인지라 추천은 못하겠고, 좋은의자임에는 틀림없다. 

어디까지나 실사용기로만 읽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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