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겡끼데스까~
와타시와 겡끼데~스~
영화 "러브레터"의 여주인공이 오겡끼데스까를 외치던 그 장소가 궁금하여 찾아보니
오타루의 오노마치 공원(Otaru Onuma Park)이라고 한다.
오타루가 어디냐면
오타루(Otaru)는 일본의 홋카이도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고 일본의 중요한 항구 도시로서 옛날부터 국제무역과 어업의 중심지로 발전해온 도시이다.
특히, 오타루 항은 일본 해상 교역의 중요한 항구로서 발달하였으며, 관광 명소로도 유명하다. 오타루의 항구 지역은 아름다운 풍경과 유서 깊은 건물들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라고 한다.
그럼 홋카이도는 어디인가?
홋카이도(Hokkaido)는 일본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섬이며, 우리나라말로는 북해도라 불린다. 홋카이도는 일본의 주요 섬인 본주와는 별개로 독자적인 문화와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홋카이도는 무엇이 유명할까?
홋카이도는 넓은 지역과 풍부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홋카이도는 일본에서 가장 큰 섬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홋카이도는 아름다운 산악 지형과 깊은 숲, 맑은 호수, 화산 지대 등으로 유명하며, 야외 활동과 자연 감상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그리고 홋카이도는 신선한 해산물과 농산물로도 유명하다. 홋카이도는 일본에서 가장 풍부한 어업 지역 중 하나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농산물로도 아주 유명한데 일본 감자 생산량의 80%정도를 홋카이도에서 생산하고 있다. 그외의 농산물은 다음 그림과 같다.
그다음으로는 겨울에 눈으로 덮이는 도시로 유명하다. 홋카이도는 일본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겨울철에는 눈으로 덮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홋카이도에서는 스키 리조트가 많이 있어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또한, 홋카이도는 온천과 목욕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다양한 온천이 있으며, 온천 마을에서 힐링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그래서 홋카이도로 갈려고 맘을 먹었는데
항공권의 평균 비용은 얼마나 들까?
한국에서 홋카이도로 가는 항공권의 가격은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대략적으로 가격 범위를 보자면 한국에서 홋카이도로 가는 항공권은 출발지, 시즌, 사전 예약 여부, 항공사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천 또는 김포)에서 홋카이도(신치토세 공항)로 가는 항공권은 대략 20만원부터 50만원 사이의 가격대에서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겨울 시즌에 가격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여행 날짜와 사전 예약 여부를 고려하여 가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홋카이도는 겨울에 항공권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간다.
시간은 대략 부산에서 출발하면 2시간 30분, 인천에서 출발하면 3시간 정도 걸리니 참고.
여행가기로 결정했다면
홋카이도 여행 일정은 어떻게 짜야하나?
일단 홋카이도의 면적부터 알아보자.
홋카이도의 면적은 약 83,423 제곱킬로미터이고, 한국의 면적은 약 100,363 제곱킬로미터다.
홋카이도는 한국의 약 83.1% 정도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의 83%정도의 면적이면 가장 여행을 많이가는 3박4일이나, 4박5일의 일정으로 홋카이도의 여행지를 다 돌아보는 것은 사실상 무리이다.
그러므로! 가장 많이 가고 알짜베기 코스를 짜야한다. 어짜피 다 보려면 홋카이도를 한번 더 와야하기 때문...
특별한 목적이 아닌 여행이라면 보통 2가지 경우가 있는데
1. 온천을 여행코스에 넣을경우
1일차 삿포로 - 2일차 오타루&온천 - 3일차 비에이 버스투어 - 4일차 쇼핑 및 복귀
2. 온천을 여행코스에 넣지 않을 경우
1일차 삿포로 - 2일차 오타루 관광후 다시 삿포로 - 3일차 비에이 버스투어 - 4일차 쇼핑 및 복귀
이 두가지가 가장 보편화된 홋카이도 여행 코스이다
만약 4박5일 일정이면 아사히카와나, 하코다테등도 추가할 수 있다. (하코다테는 4~5시간으로 거리가 꽤 된다)
삿포로 여행 일정이나 코스는 따로 묶어서 한편을 써야 될만큼 양이 많으므로 일단 온천부터 알아보자.
온천은 삿포로에서 가까운 곳은 약 한시간 거리인 조잔케이 온천이고
신치토세 공항에서 가까운 곳은 노보리베츠 온천이다.
조잔케이는 생각보다 주변 인프라가 많이 없고, 대신 삿포로와 가까워 료칸에 숙박을 하지않고 당일 온천 패키지로도 갈 수 있다.
갓파라이너 당일 온천 패키지
노보리베츠는 온천 성분이 9가지 종류나 되고 수증기와 온천이 솟아 오르는 지옥 계곡을 비롯해 뜨거운 유황천이 있는 오유누마,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 곰 농장을 견학 할수도 있다. 조잔케이에 비하면 볼거리는 많은편.
결국 시간적인 효율이냐, 볼거리냐 둘중에서 선택하면 되는데 두 온천중 어디를 고르느냐에 따라서 일정을 바꿀수도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오타루
오타루의 경우는 볼거리 먹을거리가 꽤 많은 도시이다.
특히나 오타루는 눈이 많이 내리므로 러브레터의 촬영지인 오노마치 공원을 비롯해 멋진 설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다.
삿포로역에서 전철로 약 40분을 가면 오타루에 도착을 한다. (전철 방향 오른편 창가에 앉으면 바다를 보며 갈수있다.)
오타루역이 있고, 미나미 오타루역 두가지가 있는데, 내리는 역에 따라
보게 되는 코스가 조금 다르다. 대부분 미나미 오타루역에서 내린다. 미나미 오타루에서 우산 무료대여를 할수 있으니 비나 눈이 올때 빌리면 된다.
미나미 오타루역에서 내려서 첫번째로 보게 되는 곳은 오르골당이다.
엄청난 수의 오르골을 판매하고 있다. 워낙 유명하니 자세한 설명은 패스.
그리고 오르골당 맞은편에는 치즈케잌으로 유명한 르타오가 있다.
1층이 판매점, 2층이 먹는 곳(화장실), 3층이 전망대인데 오타루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그런지 3층인데도 뷰가 좋다.
르타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점거리가 시작된다.
상점거리엔 먹을 것들, 선물할 것들 여러가지가 있다.
그리고 오타루에는 미스터 초밥왕의 배경으로 유명한 스시거리가 있다.
그외 오타루의 다른 볼 것들은 어묵공장 '가마에이', 유리 공예품을 파는 '기타이치 글래스', 해산물을 싸게 파는 '삼각시장', 러브레터의 '오노마치 공원' 등 볼거리가 많으므로 각자의 취향에 맞게 동선을 짜보도록 한다.
어디를 가서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서 체류시간이 달라지지만, 대체로 반나절이면 다 볼 수 있다.
비에이
비에이의 경우는 3가지 선택정도가 있다.
1.버스투어 (국내 가이드)
2.택시 투어
3.렌트카 투어
시간적 여유가 많고, 겨울철 운전에 자신이 있다면 가장 자유로운 렌터카 투어가 좋을 것이고
2명에서 3명정도로 조용히 이동하면서 투어하고 싶다면 택시투어가 괜찮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버스투어는 가이드와 함께 정해진 코스에 40명정도가 한꺼번에 이동하며, 관광하는 투어이다.
개인적으로는 버스투어가 좋더라. 사람이 좀 많은것이 그렇지만, 그 눈길을 뚫고 운전할 생각하면 벌써부터 아찔하다.
그래서 마음이 편한 버스투어를 추천!
버스투어는 네이버에서 비에이 투어로 검색하면 여러여행사가 나오는데 맘에 드는 곳을 고르면 된다.
계절별로 가격이 다른데, 특히나 겨울 눈이 오는 절정기때는 10만원을 넘어가니 참고하도록 하자.
각 여행사마다 코스를 도는 순서도 다르고, 시간도 조금씩 바뀌니 본인의 일정에 맞게 고르도록 한다.
걸리는 시간은 출발에서 도착까지 약 12시간이다.
보통의 코스는 삿포로역 북광장에서 출발해서
스나가와 하이웨이 오아시스 휴게소에 들려서 맛있는 것 좀 사먹다가
패치워크 로드에서 내려
세븐스타 나무에서 사진 좀 찍고
오야코 나무를 보고
캔과 메리의 나무를 본뒤
비에이 역으로 가서 점심식사를 한다.
비에이 식당 리스트
(식당위치는 구글맵 확인)
<카레우동>
오카노쿠라
호텔 쉐프 출신 요리사가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함.
각종 기념품 선물도 팔고 있으니 참고.
추천메뉴: 카레우동 츠케멘 & 야끼멘
https://maps.app.goo.gl/RuMuZ8hRhzkutsYX6
나고미의 숲속 주방 (토, 일 휴무)
비에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돈까스 카레라이스와 츠케멘, 오므라이스가 맛있는 곳
추천 메뉴: 카츠카레, 츠케멘, 데미그라스 오므라이스
https://maps.app.goo.gl/MjDjzEacWiN6ecgHA?g_st=ic
비에루 카페 코이야 (월요일 휴무)
비에루 할아버지,할머니의 손맛
튀김 맛집, 에비카라동 추천
추천 메뉴: 야키멘, 함바그세트, 에비카라동
https://goo.gl/maps/17wX4ejS43wuTBoC6
마사짱 스시 (수요일 휴일)
해산물을 찾는다면 여기
흔하지 않은 일본 가정식 메뉴인 치라시즈시를 판매중임 (카이센동아닌 스시도 아닌)
추천메뉴: 中치라시 (츄-치라시)
https://maps.app.goo.gl/D7tTYL2ZtsDhr2pRA?g_st=ic
코이카와 (일요일 휴무)
메뉴가 엄청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이 많음
추천메뉴:A세트(마파두부와 돈까스)
https://maps.app.goo.gl/jbBn7zcdmW4iXLE69?g_st=ic
챠이 (일요일 휴무)
비에이 마을에서 평점이 가장 높은 가게.
추천메뉴: 탄탄멘, 소룡포
https://maps.app.goo.gl/5NTC8UjrDzs7pacq8
카페 스즈란 (목요일 휴무)
1961년 비에이역에서 가장 처음 생긴 카페
추천 메뉴: 그린 카페, 나폴리탄 스파게티
https://maps.app.goo.gl/hCwxZN1evmJTwp2c6?g_st=ic
식사 후 좀 쉬다가
대망의 크리스마스 트리로 간다.
비에이 여행을 오는 찐 목적이 눈오는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이 대부분.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나면
보통 탁신관을 가는데 여기도 사진 맛집이니 멋진 사진 남겨오도록 하자.
그다음은 푸른물의 청의 호수이다.
겨울은 푸른물은 볼 수 없으니 참고바람.
호수를 보고 난 뒤엔 또 이동하여
흰수염 폭포를 보러간다.
흰수염 폭포 다리 앞에 보면 타코야키 맛집이 있는데 꼭 사먹어보도록 하자.
이제 마지막 닝구르 테라스인데
개인적으로는 못가봤던 코스이다. (공사중이라...)
밤에 가면 조명때문에 분위기가 좋아 보임.
유튜브 영상을 봤는데 버스투어 몇대가 모이면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사람 사진밖에 안찍힐듯 하다.
닝구르테라스를 다 보면 삿포로역으로 복귀를 한다. 이 모든게 12시간 코스임.
개인적으로는 버스투어에 편하게 앉아서 가이드 설명도 들어가면서 가는것이 편하고 좋은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