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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시시콜콜

시크릿 가든 세번째 영혼 체인지는 언제?

by CrafterG 201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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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 크리스마스가 현실로…. 현빈, 리조트 분양권 쏘나?'

크리스마스에 비가 올 예정이다. 그리고 비와 함께 어느 남녀의 영혼도 바뀔 예정이다.

 

SBS '시크릿가든' 현빈.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SBS 화제작 '시크릿 가든' 속 이야기다. '시크릿 가든 앓이'라면 현빈-하지원의 '세 번째 영혼 체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이다.

이미 이들의 세 번째 영혼 체인지가 매체를 통해 예고된 상태. 하지만 시기와 방법에 대한 궁금증은 시간이 흐를수록 증폭되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세 번째 영혼 체인지를 두고 설전도 오가고 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주장은 '레이니(rainy) 크리스마스'. 백화점 사장 김주원(현빈)이 깔아준 '복선'을 근거로 삼았다.

지난 9회 방송에서 김주원은 백화점 임원회의에 참석해 "크리스마스에 눈이 오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 주면, 간단하고 좋죠.

근데 멍멍이도 하고 음메도 하는 이런 이벤트를 우리도 꼭 해야 하는 겁니까?

크리스마스에 비가 오면 1등 당첨자에게 파격적으로 리조트 분양권을 쏘는 겁니다, 크리스마스에 아무것도 안 올 확률이 가장 높죠.

그다음은 눈 올 확률, 그다음 눈과 비가 같이 올 확률, 마지막으로 비가 올 확률. 사람들은 적은 확률일수록 열광하죠.

왜? 확률이 낮을수록 보상은 클 테니까"라고 말했다.

 

김주원은 '가장 낮은 확률'에 발등이 찍힐 태세다.

24일 '시크릿 가든'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말 방송에서 레이니 크리스마스가 현실화될 예정"이라며

"비 오는 크리스마스와 함께 주원-라임(하지원)의 영혼도 또 한 번 바뀐다"고 귀띔했다.

 

SBS '시크릿가든' 출연진.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지금까지 주원-라임의 영혼이 바뀔 때마다 '비'가 내렸다.

신비가든에서의 첫 번째 영혼 체인지 때도, 경찰서에서의 두 번째 영혼 체인지 때도 비가 내렸다.

비가 영혼 체인지의 매개체인 셈. 세 번째 영혼 체인지 역시 비가 내리면서 이뤄질 계획.

오픈카에 함께 앉아 있던 주원-라임의 머리 위에 비가 쏟아지고, 오픈카 덮개를 덮으면서 영혼이 바뀐다는 설정이다.

이번 영혼 체인지는 첫 번째 영혼 체인지 때처럼 '남녀 생활탐구'에 비중을 두기보단 '영혼 체인지의 원인 찾기'에 초점이 모일 예정이다.

실마리를 풀면서 수수께끼가 풀리는 구조다.

하지만 김주원이 말한 '사람들은 적은 확률일수록 열광한다'는 논리는 이번에는 안 통할 것 같다.

'레이니 크리스마스' 설정을 두고 찬성보단 반대 여론이 강하기 때문. 네티즌들은 누구나 예상 가능한 '뻔한 전개'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미투데이 ID '시카시카'는 비가 내리고 영혼이 바뀐다는 설정에 대해 "강렬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했고,

ID '바이크라이딩'은 "뭔가 색다른 사건이 생겨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ID '내목표는영화감독'은 극 중 현빈의 대사를 빌려 "정말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시크릿 가든'의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에 비 오고 영혼이 바뀌는 것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며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봐줬으면 좋겠다. 현재 우리는 충실하게 끝을 향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촬영날 눈이 내리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는 "제작진이 방송에 차질 없게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살수기를 동원해 촬영할 예정이다.

비를 맞으며 영혼이 바뀌어야지 눈을 맞으며 바뀔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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