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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KBS2 <드림하이>(이응복 연출, 박혜련 극본) 10회에서는 아이유가 기타연주와 함께
감미로운 목소리로 '패닉'의 '기다리다'를 선보였다.
갑작스런 A형 간염으로 일본 나고야 수학여행에 불참하게 된 김필숙(아이유 분)이 걱정된
제이슨(우영 분)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직후 곧장 서울로 돌아와 필숙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이에 놀랍고 기쁜 필숙은 제이슨의 등장을 의아해 하며 "혹시 이것도 매너냐"고 묻는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용기가 나지 않은 제이슨은 "너 노래가 듣고 싶었다"며
"난 너 노래만 좋아한다고 했잖아"라고 말하며 필숙에게 또 한 번 상처를 주고 떠난다.
제이슨이 떠나자 필숙은 기타를 안고 패닉의 '기다리다'를 열창하기 시작한다.
이에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은 제이슨은 병실 문 옆에 기대 필숙의 노래를 들으며 애잔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에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아이유 목소리로 듣는 기다리다도 감미롭다"며 "패닉의 노래를 들으니 너무 반갑다",
"오늘 상황이랑 맞아떨어져 너무 애절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송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아이유 기다리다', '기다리다'가 화제의 검색어로 떠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
널 기다리다 혼자 생각했어
떠나간 넌 지금 너무 아파
다시 내게로 돌아올 길 위에 울고 있다고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어느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 앞에 있는 너
* 네가 다시 나를 볼 순 없을까
너의 두 눈 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하지만
너는 다시 내게 돌아올거야
너의 맘이 다시 날 부르면
주저말고 돌아와 네 눈앞의 내 안으로
예전처럼 널 안아줄테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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