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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재테크/주식이야기

주식투자 얼마나 알고 덤비시나요? 1편

by CrafterG 2010.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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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눌러도 뭐 뜨는거 없어요 ^^ 가벼운 마음으로 추천 부탁드려요

이글은 제가 여태껏 주식을 해오면서 느낀점과 반성했던 글이므로 투자에 도움이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습니다.

그냥 한번 읽어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마도 2007년이었을겁니다. 우리나라 주식,펀드,CMA 열풍이 불기 시작한 시기말이에요.

조선주를 필두로 조금만 괜찮다는 종목이면 너도나도 10%는 우습게 벌수 있었던 장이었죠.
때마침 저도 목돈이 들어온터라 CMA 계좌를 계설하려고 (그당시 CMA이율이 4.5~5%) 동양종합투자증권에 갔더니
구름처럼 몰려온 사람들턱에 CMA 계좌 개설하는데만 2시간을 기다렸던거 같습니다.

네 맞습니다. 아주 열풍을 넘어선 광풍이었죠.

주변에 펀드 좀 수익난다던 분들은 20~30% 수익이 나서 함박웃음을 늘 머금고 다니구요.
제 회사 동료중엔 삼성중공업으로 2배 뻥튀기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러니 증권사마다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수 밖에요.
그때 저는 우습게도 종자돈이란 개념자체도 몰랐고, 단지 동양종금의 그 당시 CF "단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생깁니다." 라는
광고만 믿고 CMA를 개설하러 갔더랬습니다.

증권사 직원이 말하더군요.
주식계좌까지 같이 해놓으시는게 좋을꺼라고, 지금은 주식을 몰라서 안해도 나중을 위해서 CMA 계좌 만드는 김에 같이
계설하는게 좋다고...  아무것도 모르니 어짜피 돈도 안들겠다 직원이 하라는데로 했답니다.
ㅋㅋ 이게 저의 주식계좌 개설기였답니다. 

2007년 5월쯤 회사사람들이 너도 나도 주식얘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무슨주식을 얼마에 사서 몇% 먹고 팔아서 수익이 몇십만원 났다. 지금 뭐 사면 나중에 최소 20%는 먹겠다.
저는 말이죠. 수학을 참으로 못합니다. 그래서 몇 %로 따지면 진짜 짜증이 오만상 나거든요. 솔직히 백화점에서 몇%세일
이런것들도 계산하기 싫어해서 점원한테 물어봅니다.

"이거 원래 얼만데 할인해서 얼마에요?" 이렇게 직접적으로요....;;

맞습니다. 진짜 무식하군요... 어? 이게 아닌데... 왜 자꾸 산으로 가죠?

계속 얘기하겠습니다. 하여튼 그당시 회사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오로지 주식이었습니다.
저 재테크의 재자도 몰랐습니다. 돈은 벌어서 쓸만큼 쓰고 나머지는 그냥 월급통장에 놔두는게 다였거든요. 아 한가지 있었다면 주택청약저축이었네요. 엄마가 강제로 넣어준 보험2개랑...

그래서 혼자 왕따놀이를 좀 하다가 어느날 집에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주식이라는 단어를 네이버에 쳐봤습니다.
관련 검색어랑 광고, 카페에 블로그가 수백개 나옵니다. 아무것도 모르면 일단 지식인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저랑 비슷한 수준의 질문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주식이 뭔가요?"

참 ....... 지금보면 성의 없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세상만사 온갖 더러운 주식세계를 경험해봤지만 저딴 질문은 지금으로서도 답변을 달아주기가 뭐합니다. 그래도 답변이 달리는걸보면 세상은 저같은 놈만 있는건 아닌가 봅니다.ㅎㅎ
어려운 답변들은 다 재껴놓고 질문자가 고른 가장 이해하기 쉬울만한 답변을 보는데 오 이건 아주 쉬운건가 생각했습니다.

'쌀때 사서 비쌀때 판다'

이런 단순명료한 대답이 있네요. 근데 무엇을 사서 무엇을 팔아야되는지 좀더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주식이네요...
회사가 발행한 주식(증권)이라는 놈을 쌀때 사서 비쌀때 팔면 되는거랍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그런데 어디서 사야되는지를 모릅니다. 카페에 가입을 해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제가 지금도 카페가입하는 조건중 하나인 가입인원수를 보고 몇군데 가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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