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글에서 썼었지만 캠핑 장비의 바꿈질이 지나서 어느정도 원하는 캠핑장비가 갖춰져서
장비를 공유하고자 글을 쓰고 있다.
나보다 더 오래 캠핑하고, 경력이 오래된 많은 캠프선생님들이 계시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캠핑노하우가
쌓인만큼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쓰는것이니 참고바라면서 시작한다.
백패커 아이템을 많이 쓰고는 있지만 일단 나는 백패커는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작고 가벼운 장비를 추구하는 오토캠퍼라 보면 되겠다.
그래서 오늘은 뭘 리뷰할꺼냐면 테이블이다.
내가 캠핑을 처음 시작할때에 쯔음 유행하던 테이블이 원액션테이블이라고
이런 류의 무겁지만 간편한 테이블이 주류를 이뤘었었다.
아마도 오토캠핑장의 흥하면서 스노우피크 스타일이 가장 유행할 시기였기 때문에 그당시 캠퍼들은 무게의 문제가 아니라 간편함을 위주로 세팅하던 시대였던것 같다.
사실 저 스노우피크 스타일의 1200mm 테이블은 나무 자체의 무게만으로도 엄청난 무게와 부피를 자랑했기 때문에
차량공간을 많이 차지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캠핑을 접하는 분들은 많이들 구매했었다. 나 역시도 구매했기에 그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었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거의 거실 베란다에서 세팅해놓고 사용중이다.
하지만 쓰임새 자체만으로 보자면 상당했기 때문에 인기가 한동안 오래갔었다.
그뒤에 불어오는 백패킹 열풍에 힘입어
스노우피크의 원액션 로우 테이블의 인기는 서서히 줄어들고, 그 자리를 다른 경량테이블과 신상품 테이블이 그 자리를 대신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 2020년 수납과 무게를 계량한 다양한 테이블이 쏟아져 나오는 와중 네이처하이크의 경량 테이블을 사게 되었다.
어느샌가 부피와 무게가 가벼운 테이블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고 그와 더불어
짐을 싣을 수 있음과 동시에 테이블의 역할까지하는 폴딩 수납박스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캠핑 물품을 싣는 역할 외에 상판에 원목 나무판을 얹어서 테이블의 역할까지 해주는 폴딩 수납박스.
나중에 자세하게 리뷰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다.
위 상품의 모델을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네이처하이크의 경량 테이블을 구매한 이유가 있는데
뭔가 하나 부족한 약간의 보조테이블의 역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일단 패키지를 처음 열면 이런 모양으로 포장에 감싸져 있다.
다시금 한꺼풀 벗겨내면 상판의 역할을 하는 커버가 보인다.
다시 한번 펼쳐보면 상판커버와 지지대가 있음을 알수 있다.
지지대를 양손으로 펼쳐보면 저렇게 펼쳐지는데 나머지 필요하지 않은 지지대가 두개 보인다.
여기는 상판지지대가 결합되는 부분이며
결합을 하게 되면 이런식으로 꼭 맞게 체결이 된다.
앞서말한 뭐에 쓰이는지 모를 지지대는 반대쪽으로 넘기면
사진과 같이 이런식으로 고정이 된다.
다 체결을 하고 나면 이런 모습의 테이블을 볼 수 있다.
4개의 봉이 지지를 하는 구조이다.
손과의 비교 샷, 사이즈는 두가지가 있으니 구매시 참고할것
모든것을 사용후 다시 재패캐징하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된다.
아직 캠핑에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음식이나 그릇, 컵을 놓는 메인테이블의 역할 보다는
다른 자잘한 장비를 얹어놓는 보조테이블로서의 역할이 적합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