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불감증을 고쳐줄 것인가? 와우 불타는 성전

나이를 먹다보니 어느덧 어떤게임에도 반응을 하지 못하고 이것 찔끔 저것 찔끔 하다가 손을 놓아 버리는 게임불감증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하는것은 지치고 힘들고 그러다보니 유튜브를 검색해서 게임유튜버가 대신 즐겨주는 것을 보며 대리만족을 하고 있다.

내가 가장 게임에 집중하고 몰두하며 파고들었을 때가 와우 오리지날부터 불타는 성전을 거쳐 리치왕까지인데 그 때만 생각해도 막 가슴이 벅차오르곤 한다. 그래서 2019년 9월 와우 오리지날을 부활시킨 클래식이 나오자마자 시작했었다. 그리고 교대근무 때문에 그 당시엔 한번도 못간 40인 화심레이드도 가보고 감동에 복받쳐 눈가가 촉촉해지곤 했었다. 그리고는 얼마 안가서 불감증에 약 6개월만에 접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지금 21년도 블리즈컨에서 오리지날의 첫번째 확장팩인 불타는 성전이 발표되었다.




지금 나의 케릭터는 드루이드다. 드루이드가 엄청나게 좋아지는 시점이 불타는 성전인데 그것이 나오다니... 과연 불감증은 고쳐질 것인가 한편으로는 고민도 되지만 불성을 안할순 없지.

오리지날 서버도 그대로 두고 또 불성은 불성대로 즐길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이부분은 정말 잘한거 같다. 분명히 오리지날을 가장 좋아하는 유저들도 있으니 말이다.

이러다 보면 리치왕까지 따로 나올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나이가 들어버린 와우 아재의 마음에 복귀를 하라는 악마의 속삭임에 응해주기로 하면서 오픈일을 기다려 본다.

아지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