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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재테크/재테크 정보

연말 보너스 재테크 하기

by CrafterG 201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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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는 평범한 직장인들이 그나마 목돈을 쥘 수 있는 시기다.

특히 올해는 좋은 실적을 낸 기업이 많아 예년보다 두둑한 연말이 예상된다.

하지만 이럴 때 여유로운 마음에 씀씀이가 커지고 묻지마식 투자에라도 빠지면 자칫 돈을 허공에 날릴 수 있다.

애써 번 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수익도 낼 수 있는 투자 방법을 소개한다.

◆ 공격 투자땐…ELFㆍELSㆍETF등 주식관련 상품 추천


 
= 최근 가장 각광받는 투자 상품은 역시 주식 관련 상품이다.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라 직접투자가 부담스럽다면 간접적인 경로로 주식 시장에 참여해보면 좋다.

최근 PB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상품이 주가지수연동펀드(ELF)다.

ELF는 몇 개월 단위로 수익률을 확인한 뒤 조기 상환하는 주식 파생 상품이다.

예를 들어 3년 만기, 연 10% 수익률로 설정된 상품에 가입하면 4개월 후 코스피 등 연계 지수 상승률이 -5% 이상이면 약속한 수익률을 지급한다.

이때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다음 4개월로 상환 시점이 넘어가면서 지수 상승률 조건이 -10%로 완화된다.

이런 식으로 만기까지 계속 이연되면 3년간 주가가 40% 이상 빠지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있다.

다만 40% 이상 주가가 내려가면 그만큼 원금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한상언 신한은행 PB고객부 팀장은 "ELF는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돈을 벌 수 있다"며 "최근 새로 금융 상품에 가입하는 부자 2명 중 1명은 사모 ELF에 가입한다"고 설명했다.

ELF와 비슷한 상품으로 주가지수연계증권(ELS)이 있다. 주로 주가지수와 연계하는 ELF와 달리 ELS는 개별 종목이나 종목군 주가 움직임에 연동한다.

이에 손실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하지만 수익률은 ELF보다 높다. 증시에 상장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펀드인 ETF(상장지수펀드)도 고려할 만하다.

◆ 稅테크족은…소득공제 받는 연금보험에 투자

= 흔히 보험 하면 매월 일정한 보험료를 납부하는 월납 형태만 생각하기 쉽지만 거치식 펀드와 마찬가지로 보험에도 목돈을 한꺼번에 맡기는 일시납 형태가 있다.



일시납 보험의 장점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사망보험금 1억원 상당인 종신보험(30세 남자 기준)에 가입할 때 20년간 매월 보험료를 낸다면 3832만원을 내야 하지만,

일시납은 2292만원만 내면 된다. 앞으로 낼 보험료를 미리 내는 과정에서 현재 가치로 환산하는데 환산율이 물가상승률보다 높아 할인 효과가 있다.

자녀교육비를 생각한다면 일시납 형태 교육보험이나 어린이변액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대안이다.

1000만원 이상을 한꺼번에 납입하면 자녀 성장기에 맞춰 납입한 보험료 일정 비율을 등록금이나 인재계발비 등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 안정투자땐…특판예금ㆍ주식연계예금에 관심

= 은행으로 눈을 돌리면 선택지는 많지 않다. 1순위는 역시 연금신탁이다. 비과세 혜택과 안정적 수익을 노릴 수 있다.

순수 예ㆍ적금 상품 중에서 여윳돈을 굴리기에 가장 적당한 것은 주가연계예금(ELD)이다.

정기예금 1.5~2배에 이르는 연수익을 노릴 수 있는 데다 밑져야 본전, 원금 손실이 없다.

특히 올해부터는 목표수익률을 낮추는 대신 금리를 받을 확률을 높이는 쪽으로 상품 구성이 바뀌어 쌈짓돈 불리기용으로 손색이 없다.

이관석 신한은행 PB팀장은 "최소 가입한도가 100만원인 상품도 있지만 통상 300만원가량 여윳돈을 굴리기에 가장 적합한 게 ELD"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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