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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잔디의 생각노트

불황의 늪 과연 그 끝은 어디까지일까?

by CrafterG 2017.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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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한기사 링크부터 걸어둔다.
http://m.news.naver.com/rankingRead.nhn?oid=001&aid=0009075126&sid1=101&date=20170301&ntype=RANKING

제목은 "신발은 1년전 구입한 등산화만 신어요" ...40대 가장의 한숨이라는 기사다.

많은 40대 가장들이 가정을 위해 담배를 끊고, 빚을 내고, 소비를 줄인다는 내용인데, 이 소비를 줄이는 행위가 경제성장을 둔화시키고 소득악화와 연결되어 소비를 위축시키는 악순환이 계속 된다는 내용이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맞는 말이다.
소비가 있어야 매출이 생기고, 매출이 생기면 기업이 이익을 내고, 기업이 이익을 내면 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돈을 많이 받게되는 것인데... 언제부터인가 소비가 줄고, 위에서 말한 악순환이 계속 되풀이 되고 있다.

반면에 20,30대들은 미래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아 결혼,연애,출산을 포기하고 자신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 나홀로족의 전성시대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마트나 온라인몰도 나홀로족의 소비트랜드를 반영하여 나온 물품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걸 보면 나홀로족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걸로 볼 수 있다.

자신의 만족이 아닌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물건의 구입도 상대적으로 보여주기 식이 강해졌다. 즉 과시욕, SNS등을 통해 보여지는 본인의 존재에 강한 집착을 한다. 안사도 될 옷과,신발, 해외여행, 먹을거리 모든 것들이 SNS에서 과시를 뽐내기 위한 수단이다.
그러니 실생활은 담배한갑 사지 못할 수 밖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벌이에 맞춰 지출을 해야하는데, 남들 하는 여행 다 해야하고, 남 애들 학원 보내는거 우리 애도 다 보내야하고, 남들 먹는거 다 하면서 무슨 미래가 없느니 마니 걱정을 하는걸까? 한심하다.

그래놓고는 헬반도에서 살기 힘들다고 하겠지.

경제의 부활은 올바른 소비에서부터 시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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