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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의 재료는 기본적으로 물, 보리에 싹을 틔운 맥아, 홉 그리고 효모다.
그 중 맥주의 95% 정도가 물이다. 맥주를 맥주답게 하는 외관, 냄새, 미감, 색깔, 아로마, 광범위한 풍미를 이루는 게 나머지 5%다. 맥주는 재료의 구성과 발효방식에 따라 종류가 다른데, 종류에 따라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적정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맥주를 마시는지 알고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맥주의 제조과정은 크게 하면발효(라거)와 상면발효(에일)로 나눠지는데 한번 알아보자.
라거는 ‘하면발효’를 거친 맥주를 통칭하는 말이다.
술을 익히는 사이 효모가 바닥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붙은 이름인데, 10도 이하의 온도에서 발효가 이뤄진다.
탄산의 청량감과 맑은 풍미가 두드러지는 라거는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더욱 대중적인 맛과 대형 맥주 회사들의 광고 캠페인에 힘입어, 맥주 산업이 팽창하는 사이 라거는 세계 시장의 70%를 점유했다.
크래프트 비어의 붐이 일기 전까지 국산 맥주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형식 또한 라거였다.
한국에서 사먹을 수 있는 일반적인 맥주가 대부분 라거라고 보면 된다. (하이트나 카스, OB등)
그리고
상온에서 상면발효가 진행되는 맥주는 에일(Ale)이라고 한다.
라거와 에일의 차이는 제조 방식뿐 아니라 그 맛에서도 드러난다. 에일은 라거에 비해 맛의 종류도 많고 향 또한 여러가지가 많다.
간단하게 한번 더 말하자면
저온(10도이하)에서 발효된 맥주는 - 라거
상온(18~24도)에서 발효된 맥주는 - 에일
전세계 맥주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맥주는 라거 맥주이고,
나머지 30%에서 여러종류로 나눠진다.
그리고 흔히들 맥주를 많이 마시면 살이 찌는걸로 착각을 많이하는데
맥주의 열량은 맥주를 마실때 몸에 열이나고 따뜻해질 때 쓰이는
열량으로 거의 소모되므로 맥주 때문에 살이 찐다는 것은 과학적이 근거가 없다고 한다.
맥주를 마실때 기름진 안주를 먹는것이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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