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짬뽕은 매운것보다는 칼칼함에서 주는 시원함을 더 좋아하는데
맛을 글로 쓰려니 엄청 힘이든다. 미래에 2050년에는 스마트폰에서 맛과 향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잠시 멍청한 생각도 해본다.
전날 과음으로 첫번째로 생각난 곳이 집근처 미소국수의 칼국수와 차를 타고 20분정도를 가야하는 왜관의 짬뽕공화국이 생각났다.
며칠전에 미소국수는 갔다왔으니 이번엔 왜관 짬뽕공화국으로 가기로 결정!!
위치는 아래와 같다.
가는길에 날씨가 꽤나 좋았다. 점심시간때 가려다가 저번에 너무 기다렸던 관계로 이번엔 점심시간을 피해서 오후 2시에 출발함.
2시30분쯤 도착하니 한산해서 좋다. 주차는 근처에 할데가 많으니 아무데나 해도 됨.
가게가 좀 큰편이다. 배달을 안하는 곳이라서 손님을 많이 받을 수 있게 만든건가?
메뉴판 사진, 나는 오늘 해물 짬뽕 공화국을 먹을꺼다.
해물 짬뽕 공화국밥도 있던데 다음번엔 저것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메뉴에도 써있지만 매월 첫째주,셋째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임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오후9시까지이고, 마지막주문은 오후8시30분까지 받는다.
식당내부 1
테이블이 넉넉하게 많지만 점심시간은 항상 붐비더라.
그래서 난 붐비는 시간은 기다리기 싫어서 피해서 오는편임. 오늘도 그래서 2시반에 옴.
2시반에 오니 2팀이 식사하고 있음 역시 조용해서 좋다.
홀에는 따로 방이 있어 단체손님도 가능할듯 하다.
사진을 찍으며 기다리는 동안 해물 짬뽕 공화국이 나옴.
오ㅇ오오오 비주얼 보소!
낙지 작은놈 한마리, 키조개 한마리, 홍합, 오징어등등등 해산물이 푸짐하다.
해산물을 잘라먹기 위해 집게와 가위도 가져다 준다.
여길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짬뽕 국물임.
술먹고 먹으면 속이 풀린다. 레알 시원함. 아 적는 동안 또 먹고 싶어지네....
집게와 가위로 자른 해산물을 소스에 찍어먹을 수 있도록
와사비 소스도 준다.
요렇게 간장을 붓고
쉐킷쉐킷 섞어준뒤
두툼한 해산물을 집어서 간장에 폭 찍어먹고, 면을 먹다보면
이렇게 완뽕이 된다는 사실.
우연히 길가다 들린 짬뽕집이 이렇게 단골이 될 줄이야....
매운편이 아니니 매운거 싫어하는 사람도 괜찮고, 술마신 다음날 해장에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