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샤오미는 휴대폰과는 별개로 배터리, 킥보드, 이어폰등 종합 생활 가전들을 미친듯이 내놓기 시작했다.
사오미의 로고.
그중에서도 흥한 제품이 있는데, 샤오미의 공기청정기 바로 미에어 시리즈다.
중국에서 넘어오는 미세먼지를, 아이러니하게도 중국 제품인 미에어로 청정시키다니.. 슬픈일이 아닐수가 없다.
샤오미의 장점은 다들 알다시피, 가성비다. 가성비!!
저렴한 가격에 중간이상 또는 하이엔드에 조금 못미치는 준수한 성능이 샤오미의 판매 전략이라 볼 수 있겠다.
미세먼지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요즘, 비염으로 코건강도 좋은 편이 아니라서, 작년 봄에 샤오미 미에어2를 구입했다.
가능하면 한국제품으로 구입하려 했지만, 워낙 비싼가격때문인지라 결국 가성비의 샤오미 미에어2로 선택.
약 12만원을 주고 구입했던것 같다. 요즘은 신형인 미에어2S가 나오면서 가격이 10만원선으로 내렸더라.
그로부터 약 1년을 사용 후 후기를 남겨보기로 한다.
아래 사진은 샀었을 당시의 사진이다. 후기를 보려는 사람은 밑으로 쭉 스크롤 하면 됨.
별볼일 없는 박스 패키징 사진. 안찍어도 되는데 굳이 찍는 이유는 무엇일까?
양쪽으로 스티로폼을 사용하여 제품을 보호하고 있다.
미에어2의 뒷면, 리셋버튼과 필터 교체를 할수 있는 손잡이가 있다.
위쪽엔 팬이 달려있고, 보호커버가 있으며,
전면에는 3개의 LED가 있고, 공기를 흡입하는 홀이 촘촘하게 있다.
뒷면 손잡이는 저런식으로 누르면서 잡고
당기면 열리는 형식이다.
처음 사면 전원코드가 저렇게 안에 있으니 당황하지말고 뒷 패널을 열어서 찾아보자.
코드가 CN-PLUG 타입이라 젠더가 필요하지만, 구입할때 주더라.
미에어2에 먼저 전원선을 연결하고
이렇게 살때 받은 젠더를 통해
CN-PLUG를 젠더에 삽입한뒤에 전원을 연결하면 된다.
필터는 이런식으로 장착되어 있는데, 기본 필터는 파란색의 필터가 장착되어 있다.
필터를 분리하려면, 필터에 달린 고리 같은 것을 당기면
이렇게 필터가 빠지게 되어있다.
필터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색상에 따라 조금씩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파랑색이 가장 기본이 되는 필터이고
녹색은 카본이 들어가서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기능을 가진 필터
보라색은 향균능력이 강화된 필터이다.
가격은 파랑색이 가장쌈.
필터의 교체주기는 일반적으로 6개월~1년이므로,
샤오미 미에어의 전면 LED가 항상 빨갛게 표시된다면 그때 교체해주면 된다.
리얼 1년 사용 후기
솔직히 미세먼지 미세먼지 하면서 언론 뉴스에서 떠들어 댈때는 몰랐는데,
미세먼지가 심한날 실제로 바깥에 나가서, 한시간만 다녀보면 목이 케케한것이 답답하다고 느낌.
그 미세먼지가 집안으로 다 들어온다고 생각하니, 미에어2 공기청정기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됨.
요리할때 냄새가 많이 나면, 갑자기 미친듯이 팬이 돌면서 공기를 정화해주고, 봄에 창문을 열어놓고 환기를 시키다 보면, 열심히 팬이 도는것으로 보아 제대로 공기 청정은 하는 구나 하고 느끼게 됨.
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한날에는 센서가 둔감한지 쎄게 돌지 않는 문제가 있음.
어플로 조절하면 된다고 하긴하지만, 센서의 민감도를 좀더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했으면 한다.
실제 집안의 공기가 깨끗하구나 이런 건 못 느끼겠다.
웬지 플라시보 효과 같은 느낌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았지만, 필터를 분리해보니
위와 같이 먼지가 잔뜩 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고,
물티슈로 한번 스윽 닦아보니(진짜 슬쩍 닦았음), 저정도의 먼지가 뭉쳐서 닦여 나오더라.
플라시보 효과가 아니라 진짜 많은 미세먼지를 걸러주고 있는 것이다.
위의 개봉기때의 필터색과 비교해 보면 상태를 알 수 있다.
지금은 필터를 한개 교체를 한 상태이고, 올해엔 미에어2S라고 신형도 나왔다고 하는데 한대 더 살까 생각중임.
장점 : 뛰어난 가성비
단점 : 미세먼지 민감도가 약함
총평 : 미에어2 미세먼지 잘 걸러줌. 가성비 좋은 공기청정기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