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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잔디의 생각노트

코로나가 바꿔버린 명절 근황

by CrafterG 2022.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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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발생하고 명절을 맞이한게 20년 추석부터 시작해서 21년 설,추석 22년 설,추석

총 5회의 명절이 지나갔다.

 

그동안 명절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2020년 추석

 

그리고 2021년 설, 추석 뉴스

 

2022년 설 뉴스

그리고 드디어 

모든 제한이 풀린 2022년 추석

그동안의 많이 변해버린 명절 풍경을 볼 수가 있는데,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이 역 귀경을 하거나

2년동안 코로나로 가지 않았던 것처럼 이번에도 혹여 모를 감염에 주의해 가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아파트 주차장만 보아도 평일과 똑같이 주차할 자리가 없이 빼곡이 차로 채워져있다.

사람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소리다.

 

부모님도 2년전부터 명절 제사를 다 없애기도 하셨고, 그로 인해 제사상을 차릴 필요가 없으니 오히려 명절에 

여가를 즐기신다. 

 

교통 정체가 심해지는 명절이 그냥 평상시보다 조금 더 걸리는 정도로 고향에 내려갈 수 있게 되었고,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물가로 인해 상인들의 명절 특수도 볼 수 없게 되었다.

 

코로나가 명절의 근본을 바꿔놓은 것이다. 이제는 그림처럼의 저런 말조차도 들을 필요가 없다.

저런 상대방을 곤혹케하는 질문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명절에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인데 이제는 그런 자리도 거의 볼 수 없게 된 거 같아 한편으로는 편하다고 느끼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다.

 

앞으로 0.7의 인구절벽인 나라에 고령화는 더더욱 심해지고, 인구는 줄어들테고 

명절의 의미는 점점 더 퇴색되다가 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아 2000년도 초반엔 명절을 저렇게 모여서 지냈데 라고 전해듣거나 

책에서 보거나 그옛날 그뉴스 하면서 예전 자료를 동영상에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만 해도 삭막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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